버들치 2019-08-08T14:58:29Z

20호 이벤트 – 캠코 웹진

영화에 경제 한 스푼 를 정말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경제학을 전공하지는 않았지만 최근에 경제학에 엄청 관심이 많아져서 그런지 일반 대중문화와 경제학 지식을 결합한 기사들이 항상 먼저 눈에 보입니다. 두꺼운 경제학책을 처음부터 공부하기에는 너무 부담이 되기도 하고 그럴 필요성까지는 없어 보여서 이렇게라도 눈동냥하면서 경제 식견을 조금씩 넓히는 중입니다.
이 기사에서는 용어 자체가 다소 저한테 생소한 링겔만 효과와 사일로 효과에 대해 설명해주셨네요. 링겔만 효과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예전 대학 조별과제 할 때가 생각나더군요. 5~6명의 조원이 존재해도 언제나 거기서 열심히 하는 사람은 한 둘 정도더라고요. 저는 나름 열심히 참여하던 학생 그룹이어서 꽤나 상처받은 적이 많았는데 지금 생각하면 강력한 리더가 부재했고 그래서 효율적인 업무 분배에 실패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링겔만 효과를 극복하기 위해선 구성원들의 신뢰를 받는 리더가 존재하고 그 리더를 중심으로 분업을 세분화하는 게 주효한 거 같습니다. 응급상황에서도 주위 사람들이 아무리 많아도 다들 손 놓고 구경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거기서 누군가 나서서 상황을 주도한다면 사람들도 기꺼이 따라주다고 하네요. 사람의 심리란 참 미묘한 거 같아요.
시일로 효과 또한 마찬가지로 구성원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얼마나 효율적으로 분업을 하고 그 분업의 결과를 잘 조화하냐에 따라 극복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어벤져서의 예시를 들어줘서 이해하기 쉬었지만 왠지 전 예전 조별과제 했던 시절이 생각나서 더 가슴에 와닿았던 거 같네요. 앞으로도 영화,드라마,소설,만화 등 흔히 쉽게 접할 수 있는 소재를 바탕으로 중요한 경제이론이나 경제현상을 잘 설명해주는 기사를 많이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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