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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j
작성일
2015-03-24 14:35
조회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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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팜 2017.03.10 추천 7 조회 8698
hj 2015.03.24 추천 조회 2340
omdgi 2015.03.13 추천 조회 1522
ㅅㄷ 2015.03.04 추천 조회 1742
지난 21일 저녁에는 차범근축구교실 이사회 일정이 잡혀있어서 다음날 하는 아시안컵 8강전을 보러 호주에 갈수있는 형편이 못됐다. 우즈벡한테 지게 된다면 우리팀은 돌아와야했기 때문에 자칫 두리의 대표선수 마지막 경기가 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만약 그 모습을 못보게 된다면 두리한테는 미안하고 나 역시도 많이 아쉬울 것 같아서 무척 마음이 쓰였는데 우리팀이 4강에 오르게 돼서 정말 다행이다. 오늘 아내와 나는 두리의 마지막 남은 경기들이 될 준결승, 결승을 지켜보기 위해서 호주로 떠난다. < 호주현지, 길에서 음식을 먹는 즐거움 > 세월의 빠름을 실감하고있다. 두리가 엄마 뱃속에 있을때, 태어났을때도 프랑크푸르트 신문들은'zweite chaboom'이 태어날 거라면서 스포츠지 한면 가득 채우면서 기다렸던 기억이 엊그제 인것 같은데 두리가 벌써 국가대표유니폼을 벗는다고 한다. 두리보다는 내가 더 아쉬운 것 같다. '국가대표선수 아들'은 나에게 정말 큰 자랑이었다. 사람들은 아버지인 나와 비교하느라 두리한테 만족을 하지 못하기도 했다. 그러다보니 '차붐의 아들'은 팬들에게는 아쉬움이고 두리에게는 짐이었다. 그러나 나에게 두리의 존재는 '감사와 행복' 그 자체였다. 아내는 늘 얘기한다. '당신한테 두리같은 좋은 아들을 선물한 것 만으로도 나는 당신에게 할 일을 다 한 것!'이라고. 절대 맞는 말이다.
차범근 2015.01.26 추천 조회 2137
ooooo 2015.01.25 추천 조회 1709
sad 2015.01.20 추천 조회 1552
비웰컴즈 2015.01.15 추천 조회 1696
test 2015.01.13 추천 조회 1801